포장마차

별 아 2019. 4. 15. 00:07


산길을 걷다가

꽃들을 찾는다

너와 내가 다니던길

그런 너가 갑자기 보고싶어

 보고싶다고했다

오래간만에 얼굴좀보자

거리는바람이불고

마침 포장마차가

눈에띄었다

테이블마다 목소리들

정답게 해주는주인분

자리를잡고 너를기다린다

반가운 너의얼굴

어쩔줄을모른다

여전히 곱구나

따뜻한 차한잔

김이모락모락나는

너가 좋아하던 국수

만나길 잘했지

나오라고 하길 잘했지

않나오면 어쩌나

꽃다발 한아름 너에게 전한다

행복해하는너